<8뉴스>
<앵커>
지금 신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여부를 두고 치열하게 눈치들을 보고 있는데 연세대학교가 처음으로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기업의 노사합의처럼 등록금 인상폭이 결정됐다는 겁니다.
안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세대가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내 대학으로는 첫 인상 결정입니다.
연세대는 지난 2년 동안 물가 상승률이 약 8%에 달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태영/연세대 기획실장 : 교육의 질 유지를 위해서 최소한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희 학교의 생각입니다.]
인상안은 총학생회와 합의끝에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다혜/연세대 총학생회장 : 연세대학교 학교 본부와 총학생회는 등록금 2.5% 인상에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이 잇따라 동결 선언을 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연세대의 등록금 인상 방침은 아직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던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등록금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곳은 서강대와 한국외대, 한양대 등입니다.
서강대는 3% 가량 한국외대는 4% 가량의 인상안을 놓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대학들도 정부의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과 사회 여론 등을 살피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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