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한미간의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문제를 놓고, 정부 내에 미묘한 변화의 징후가 읽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 장관은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한미간에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며 대통령과 군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국방부 장관 : 한미간에 다시 재조율하는 것은 정치적인 판단까지 덧붙여서 한미간에 국가적인 고민을 풀어가야할 문제입니다.]
김 장관은 또, "가장 나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군"이라면서 "2012년에 전작권이 우리 군으로 넘어오는 것이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말해 전작권 전환 시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을 오는 2012년 4월 17일 한국군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까지 전환 작업을 70% 정도 진행시킨 상태입니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불거진 전작권 전환 시기상조론과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한미간에 논의가 끝난 문제로 전작권 전환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만 답해왔습니다.
그러나 주무 장관인 김 장관이 오늘(20일) 전작권 전환 연기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함에 따라, 이 문제가 향후 한미간에 장관 이상의 고위급 접촉을 통해 공식 의제화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