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신종플루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출국자 수는 126만 7천 700명.
1년 전보다 15.5% 늘어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출국자 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경기가 살아나고 신종플루가 한 풀 꺾이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이달 해외여행 상품 고객이 11만 8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7% 늘었습니다.
구정 연휴 예약자도 9천명으로 지난해 4천여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여행업계들은 지난 연말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일반순수여행 대외지급액은 5억 9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재작년에 비해 42.8%나 늘어났습니다.
또 해외 유학과 연수도 늘어나면서 이부문 대외 지급액도 3억 1천7백만 달러로 89.1% 폭증했고, 건강관련 여행 대외 지급액도 860만 달러로 26.5%가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외화 지출로 인한 여행수지 적자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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