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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트레이닝, 두뇌강화에 별 도움 안돼"

같은 모양의 도형을 빨리 고르는 등의 두뇌 트레이닝이 인지능력 등을 향상시켜줄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두뇌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의료품질및효율연구소(IQWIG)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와 브라운 대학교 연구진은 두뇌 트레이닝이 건강한 60세 이상 어른들의 정신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10차례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는 60~80세의 남녀 2천800명을 네 조로 나눈 뒤 세 조는 논리력을  향상시켜주는 단어배열, 인지 속도를 높여주는 도형 찾기, 암기력을 강화시켜주는 연상기호 훈련 등 각각 두뇌 트레이닝을 5주 동안 받게 하고, 한 그룹은 아무것도 하지 않도록 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두뇌 트레이닝이 인지 기술 등 사람의 특정 능력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전반적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 

IQWIG의 피터 사비키 대표는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두뇌 트레이닝은 해당 게임이 목표로 하는 특정 능력만을 향상시킨다"며 "도형을 빨리 찾는 연습을 한다고  이름을 외우는 능력까지 향상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사비키 대표는 또 두뇌 트레이닝이 전반적인 정신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두뇌 트레이닝을 즐기지 않는다고 해서 찜찜해 할 필요는 없다.

대신 두뇌 트레이닝에 재미를 느낀다면 여러 종류의 게임을 해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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