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세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오늘(16일) 아침 6시 반쯤,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 박모씨가 부인과 세 딸의 싸늘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 (안방) 침대 위에 (딸) 두 명이 이불 덮인 상태, 바닥에 큰 딸 한 명을 (이불) 덮어놓은 상태였고, 그 다음에 자기는 옷장에 목을 맨 채로..]
집에서는 박 씨 부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A4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6천여 만 원에 달하는 카드빚으로 인한 고통을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박 씨 부부는 카드빚 때문에 이미 5년 전 위장이혼을 한 상태.
월세 아파트에 다섯식구가 함께 살며 생활고를 겪던 박 씨 부인이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주민 : 16평에 있다가 저기(19평)에 월세를 얻어왔는데 (최근 들어) 월세가 좀 밀렸다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일단 박 씨 부인이 세 딸을 먼저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 박 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박 씨가 안정을 되찾는대로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손용식(KNN))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