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파키스탄에서 운용하는 무인기가 19 86년 카라치 팬암기 납치범으로 미 연방수사국(FBI) 수배자 명단에 오른 인물을 잡 았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관리는 지난 9일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내북와 지리스탄에서 감행된 무인기 폭격으로 자말 사이드 압둘 라힘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당국은 라힘을 알 카에다 조직원이라고 지칭하지만, FBI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아부 니달 소속으로 지난 1986년 9월5일 카라치에 서 미 팬암기 납치에 관여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키프로스와 이스라엘에 수감된 1천500명의 죄수의 석방을 요구 하며 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져 승객 20명을 사망케 한 뒤 검거됐다.
그는 파키스탄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복역하다 2008년 풀려나 추방됐고, FBI는 지난해 그를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이에 대해 FBI는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라힘의 사망 소식을 전한 파키스탄 관리들은 무장세력과 통하는 현지 정보원들을 통해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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