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건당국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짜 속눈썹'이 영구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태국 현 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파이짓 와라칫 보건차관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가짜 속눈썹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채 무분별하게 가짜 속눈썹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실하게 관리한 가짜 속눈썹을 착용하면 눈이 세균에 감염돼 영구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10바트(약 340원)∼300바트(약 1만 원)의 가격으로 가짜 속눈썹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프라 낭클라오 병원의 타파나옹 탕우라이완 박사도 "비위생적이고 표준 규격에 미달하는 가짜 속눈썹을 사용하면 눈동자의 민감한 부분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타파나옹 박사는 "손을 깨끗이 씻고 가짜 속눈썹을 닦은 뒤에 착용해야 한다"며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가짜 속눈썹을 착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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