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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로봇이 전립선암 수술? "부작용 최소화"

암 수술에 로봇이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립선암은 미세하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암을 제거하거나 회복하는데 로봇 수술이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50대 남성의 전립선암을 치료하고 있는 수술실입니다.

그런데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복부에는 쇠막대가 꽂혀 있고 의사는 수술대에서 멀리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쇠막대는 로봇 팔이고 멀리 앉은 의사는 열 배정도로 확대한 선명한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암 부위를 보면서 원격 조종간과 페달로 수술합니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움직이자 의사의 손놀림을 로봇 손이 그대로 따라 합니다. 

[전승현/경희의료원 비뇨기과 전문의 : 술자의 손동작, 손목이라든자 손가락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해주기 때문에 아주 정교한 술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특히 전립선 암 수술에서 발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신경이나 혈관의 보존이라든지 방광과 요도를 이어주는 그런 어려운 과정을 비교적 손쉽게 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20배 이상 급증해 55세 이상 남성 100명 중에 3~4명 꼴로 발생하는 전립선 암은 통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전립선의 주변에는 다양한 신경과 혈관이 있어 수술한 뒤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로봇은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회복기간도 빨라 일주일이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양형관(59세)/전립선암 로봇 수술 환자 : 회복이 빨리 되는 것 같아요. 개복 수술한 사람들을 보면 하는거 보면 며칠동안 누워있거든요. 수술 받은 날부터 조금씩 움직일 수 있고 걸어다닐수도 있었어요.]

그러나 로봇 수술은 아직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수술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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