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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금엉금' 기어가는 퇴근길…최악의 교통대란

<8뉴스>

<앵커>

이렇게 쌓인 눈이 얼어붙어면서 퇴근길도 교통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해서 이시각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도 많이 어렵죠?

<기자>

네, 밤이 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퇴근길 교통 흐름은 더디기만 합니다.

본격적인 퇴근시간은 지났지만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반포에서 한강대교 구간에서 차들이 20킬로미터 안팎으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변북로 일산방향 서강대교에서 난지 나들목까지도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새벽부터 통행이 금지됐던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 은평터널길 등 서울 시내 4구간은 아직도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경기 지역에서 통제됐던 고속도로 나들목 12곳 등 50곳 가운데, 342번 지방도로 등 2곳을 제외하고는 오후부터 차례로 차량 소통이 재개됐습니다.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지하철역마다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예 회사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퇴근을 미루는 직장인도 속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퇴근길 도로나 지하철 혼잡은 평소보다 늦게 풀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5일) 아침에도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도로가 밤새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며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주용진, 공진구, 영상편집 : 김진원, 현장진행 : 이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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