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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든 '부르즈 두바이'…세계 최고 '우뚝'

<8뉴스>

<앵커>

무려 820여 m,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두바이가 우리 기술로 5년간의 공사 끝에 마침내 완공됐습니다. 우리의 최첨단 건설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해냈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건물'이 두바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았습니다.

5~60층이나 되는 주변 건물들이 왜소해 보일 정도로 거대합니다.

162층인 부르즈 두바이의 높이는 남산의 3배가 넘는 820여 m.

기존 최고 건물인 타이베이 금융센터를 300m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호텔과 아파트, 사무실 등이 들어설 건물 연면적은 50만 ㎡로 잠실종합운동장의 56배에 이릅니다.

초속 55m 바람과,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초고강도 콘크리트 압송 기술을 비롯한 첨단 건축 기법이 총동원됐습니다.

[김계호/삼성물산 부사장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KLCC타워, 대만의 101 프로젝트에 이어서 부르즈 두바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초고층 건물에 대해서는 삼성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것을 입증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두바이는 건물 준공식을 통해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된 두바이의 자존심을 다시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마수드/부동산 전문가 : 세계 최고층 건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입니다. 두바이 경제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부르즈 두바이 준공식에는 최고 지도자 무함마드가 참석해 두바이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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