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으로 미국과 영국이 예멘주재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 중부군 사령관을 예멘에 급파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브레넌 백악관 국토 안보 보좌관은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가 예멘에서 다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국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미국과 영국 정부는 결정했습니다.
[존 브레넌/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 대사관을 겨냥한 테러 위협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외교관과 예멘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선 매우 신중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알 카에다 아라비아 반도 지부는 예멘내 알 카에다 거점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연말 미 여객기 테러를 기도한 데 이어, 다시 예멘내의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브레넌 보좌관은 예멘이 테러 조직의 새로운 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알 카에다의 세력 확장을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예멘 정부군에 대한 자금 지원을 포함해 알 카에다의 척결을 위해 예멘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을 예멘에 파병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알 카에다를 상대로 예멘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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