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 마약사범 사형집행…영국총리 비난성명

<앵커>

중국이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영국인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영국 정부와 국제 인권단체가 강력히 반발했지만 중국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사법당국은 지난 2007년 헤로인 4kg을 가지고 우루무치를 통해 입국하려다 체포된 영국인 아크말 샤이크에 대해 어제(29일)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는 즉각 성명을 내고 중국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친 고위 당국자 접촉과 브라운 총리 서신을 통해 중국 정부에 선처를 호소해 왔습니다.

샤이크의 가족들은 샤이크가 정신 병력이 있고 단순히 운반 역할을 했다며 사형 판결에 이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샤이크 조카 : 우리는 가족이 재회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게 관용과 선처를 호소해 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도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샤이크에 대한 자체 정신감정 결과 별 문제가 없었고 중국내 마약 판매의도가 분명했다며 영국 정부의 비난 성명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누구든 중국의 사법 주권을 침해할 권리는 없습니다.]

유럽인이 중국에서 범죄 혐의로 사형에 처해진 것은 5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