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 중요무형문화재들의 명인을 꿈꾸는 젊은 전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엽니다.
유재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춘향가 한 대목이 구성지게 펼쳐집니다.
8살부터 27년째 소리 공부를 하고 있는 판소리 이수자 허은선 씨, 허 씨의 스승인 성우향 명창은 세세하게 소리를 다듬어 줍니다.
허 씨처럼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로부터 국악을 전수받고 있는 30대 젊은이 3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가 마련됩니다.
출연자들은 모두 이 시대 명인들이 미래의 거장으로 직접 추천한 수제자들입니다.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 우리 전통음악을 책임지겠다는 목표를 하고 있는 이들인만큼 훨씬 우리보다 더 많은 전통음악의 발전과 맥을 이어가리라고 생각됩니다.]
나흘 동안 펼쳐질 공연에서 민요와 기악, 춤, 판소리 등 무형문화재 지정 분야를 선보이고, 산조 합주와 허튼춤 등으로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무대도 마련됩니다.
[윤영란/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이수자 : 젊은 무용수들의 전통 무용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젊은 국악인들이 한겨울에 흘리는 뜨거운 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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