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0일) 인천 경인운하 공사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2만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인천시 검암동의 경인운하, 즉 경인 아라뱃길 공사장에서 지름 90cm의 대형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운하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하던 중 공사장비가 수도관을 잘못 건드린 겁니다.
이 사고로 검암동과 시천동, 그리고 원당동 일대 2만 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현판/인천 검암동 : 물 같은 경우도 아마 못 마실 수도 있고 밥을 이제 먼저 해놨으니까 밥은 아마 이상이 없었는데 물을 마시는 데에 많은 지장이 있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히 다른 지역으로 연결되는 상수도관을 이용해서 1만 5천 가구에는 임시로 수돗물을 공급했지만, 고지대에 위치한 5천 가구에는 아직까지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와 운하 공사업체는 사고 직후부터 양수기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복구 공사가 끝나는 오후 네다섯시쯤에는 모든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완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 불편을 막기 위해 350mm 짜리 식음수 페트병 10만 개와 대형 물차 3대 등을 준비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인운하 공사장서 상수도관 파열…2만가구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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