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1일 "국가 지도자의 1차적인 덕목은 국민통합과 국민신뢰"라면서 "왜 이명박 대통령은 반대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당 5역회의에서 정부의 외고 개편안과 노조법 개정안과 관련, "지금 이명박 정권의 중요한 정책은 모두 일관성이 없고 수시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외고 개편안에 대해 "외고가 폐단이 있다면 보완책을 마련해야지 외고 자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수월성 교육을 지향한다는 이 정권의 기본 방향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에 있어서도 이렇게 왔다갔다한다면 국민은 이 정권의 정책을 도대체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아프간 파병 논란과 관련, 이 총재는 "테러세력의 위협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응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파병 기간 문제도 미군의 철병 시기와 맞물린다면 신축적으로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사와 관련, "계수조정소위는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치열한 토론을 통해 적절한 대안을 국회가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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