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도 성장률 목표치를 5%로 제시했습니다. 일자리 창출, 또 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우리경제가 5%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성장률 예상치 0.2%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KDI의 내년도 전망치 5.5%보다는 낮습니다.
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50억 달러 내외로 줄고 물가상승률은 3%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로 끝내려던 중소기업 대출보증과 긴급 자금지원제도도 내년 6월까지 연장합니다.
올해 7만 개가 줄어든 일자리는 내년에는 20만 개가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2012년까지 벤처기업 3만 개를 육성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며 친서민정책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일자리 만들기를 내년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합니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