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즈워스 미 대표가 평양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 당국과의 대화에 들어갔습니다. 방북기간동안 미국은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오늘(8일) 오후 4시쯤 정규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보즈워스 대표 일행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그러나 공항에 누가 영접을 나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보즈워스 대표 등 미국 방북 대표단 7명은 오후 2시쯤 오산 공군기지에서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부터 2박 3일동안 평양에 체류하면서 강석주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북미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방북기간동안 보즈워스 대표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집중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 설득을 위해 별다른 유인책을 제시하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켈리/미 국무부 대변인 : 보즈워스가 적절한 북한 관리들과 만날 것이지만,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하진 않을 것입니다.]
북한 역시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논의에 앞서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철회와 평화협정 우선 논의 등을 고집할 것으로 보여 이번 회담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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