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맥주회사가 우주에서 만든 맥주를 출품했습니다.
일본 삿포로 사의 우주맥주 출품회입니다.
다른 맥주와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이는 이 맥주에 '우주 맥주'라는 이름이 붙은 건 맥주 재료로 쓰인 보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재배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삿포로 측은 우주에서 재배한 보리도 지구상에서 재배한 것과 길이나 색깔이 똑같았고 맥주에서도 색다른 맛이 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봄에 국제우주정거장 내 실험실에서 기르고 있는 홉까지 수확되면 진짜 '우주맥주'를 생산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삿포로는 병맥주 6병짜리 한 상자를 추첨을 통해 뽑힌 2백 50명에게만 우리돈 13만원에 한정판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