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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우즈의 여인' 등장…염문설 '점입가경'

"우즈와 깊은관계…20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 주장"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염문설이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우치텔이 아닌 다른 술집 웨이트리스가 우즈와 깊은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와 31개월 동안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새로운 여성이 나타났다고 미국의 주간지 US 위클리가 보도했습니다.

US 위클리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칵테일바 웨이트리스인 24살 제이미 그럽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럽스는 지난 2007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타이거 우즈와 만나 깊은 관계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은밀한 내용이 담긴 300 건이 넘는 문자 메시지와 사진 등을 증거로 US 위클리측에 넘겼습니다.

그럽스는 두 사람이 그동안 20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US 위클리는 내일(3일) 발간되는 잡지에 이 모든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 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24일, "아내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 것도 내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염문설의 첫 번째 주인공 레이첼 우치텔은 염문설은 완전 날조된 것이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거짓말 테스트까지 받으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온갖 억측과 상반된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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