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28일) 세종시 건설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연기지역 주민 수백명이 나와서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방문했습니다.
공동 위원장인 정운찬 국무총리와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을 비롯한 민관합동위원들은 행정복합도시 건설청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를 대덕, 오송과 연계해 과학, 교육, 경제 등이 융합된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결코 세종시를 축소하거나 백지화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지식이 넘치고 일자리와 일거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정말 훌륭한 도시로 만들어야겠다.]
정 총리는 또 세종시 수정 필요성에 대한 어제 이 대통령의 설명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한 것 같다"고 지지 여론 확산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들이 방문한 행복도시 건설청 앞에는 세종시 수정 추진을 반대하는 연기군민 300여 명이 모여 격렬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황치환/행정수도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 : 민관합동위원들은 말 그대로 거수기입니다. 그건 이미 백성들이 아는 거고, 그런 거수기 역활을 하는 사람을 우리가 가만히 둘 수가 없고.]
시위대는 민관합동위원들이 탄 버스에 계란을 던지며 거세게 항의했고, 경찰 버스에 올라간 연기군민 6명이 현장에서 연행됐습니다.
이에 앞서 민간 위원들은 대덕특구와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자족기능 확충 방안을 논의했고, 정 총리는 헬기로 세종시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마련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지만 수정안을 관철할 수 있을 지 여부는 향후 여론의 향배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신동환(TJB), 영상편집 : 조무환)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