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조합원 1만2천여명(경찰 추산)은 28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앞마당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선진화는 반대 여론을 피해가고자 포장지만 바꾼 '민영화 및 경영효율화'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국민의 재산인 주요 공기업을 부자 감세 등으로 초래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수단으로 재벌에게 팔아치우고, 공공서비스를 양극화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단체협약 개악 등 노조무력화 시도 중단과 탈법적 임금체계 개악추진 중단, 공공성을 훼손하는 경영평가제도 폐기,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노동계 참여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집회에는 파업 중인 철도노조 5천500명 등 민노총 9천400여명과 한국노총 2천600여명이 각각 참여했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36개 중대 2천500여명의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하반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주재, 공공부문 개혁 성과와 바람직한 노사관계 정착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열었다.
(과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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