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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57명 살해 필리핀 테러 용의자 자수

57명이 살해된 필리핀 사상 최악의 정치 테러 용의자가 당국에 자수했습니다.

현직 주지사의 아들이자 주지사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현직 시장이었습니다.

어제(26일) 필리핀 경찰에 자수한 마긴다나오주 다투 운사이시의 시장인 암파투안 2세입니다.

현직 주지사의 아들로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이기도 한데요.

경찰은 지난 23일 암파투안 2세가 자신의 사병들을 이끌고 야당 주지사 후보의 가족과 관계자들을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암파투안 2세는 아버지의 주지사 자리를 물려받으려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암파투안 2세를 수도 마닐라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57명 가운데 27명이 언론인이라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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