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감악산 등산로에서 한낮에 멧돼지가 출현, 산책중인 주민 1명을 받고 물어 다치게 했다.
26일 양주시와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주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 마을에서 200여m 떨어진 감악산 등산로에서 멧돼지 1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산책중인 김모(28)씨를 들이받고 다리 등을 물었다.
김씨는 응급조치 후 곧바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와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주소는 이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개가 걷히는대로 엽사 15명과 개 7마리를 동원해 멧돼지 포획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주소 최종설(48) 회장은 "멧돼지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번식기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교미기간인데다 먹이가 풍족하지 않아 마을 가까이 내려와 주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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