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아침 전국에 안개 낀 곳이 많습니다. 출근길 유의하시고 항공기 결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과 강원지역은 대부분 가시거리 1킬로미터 이내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문산과 동두천, 강원도 원주 등 일부지방의 가시거리는 100m를 밑돌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도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추돌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근 차량이 많은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는 퇴계원과 판교 분기점, 서운에서 일산 구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에도 금천과 서평택 구간을 비롯해 곳곳에 안개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저시정 특보가 발효중이고 오전 6시 반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와 6시 50분 김해행 아시아나 항공기 등 항공기 10여편이 결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전까지 안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안개가 오전중에 대부분 걷히겠지만 오후에도 연무형태로 남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