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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오른 손학규, 오랜만에 국회 방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10.28 재.보선을 앞두고 수원 장안 선거대책위원장 자격으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한달여만이다.

얼마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손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은 극적으로 반전됐다.

선거 이전만 하더라도 정치적 생존 여부마저 불투명했지만, 수원 장안을에서의 승리를 직접 일궈내면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뒤부턴 야권의 유력 차기주자로서의 위상을 되찾았다.

이날 송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도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송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손 전 대표의 경선을 도왔고, 10.28 재.보선 직전에도 손 전 대표의 출마를 막판까지 설득했던 인사.

손 전 대표가 송 최고위원처럼 과거 자신을 도왔던 인사들과의 접촉빈도가 늘어난다는 것은 정계복귀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손 전 대표는 최근 칩거지인 춘천에서 벗어나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경기도지사 재직시 자신이 유치한 LG 필립스 공장을 견학했고, 지인들의 각종 행사 초청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시점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정치는 국민의 시각에서 해야지, 정치인의 초조함으로 할 수 없다는게 손 전 대표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야권의 잠룡인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비주류연합체인 민주연대 정기조찬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지난 8월 민주연대의 지방워크숍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정기조찬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위원회 활동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정 의원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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