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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햅쌀로 빚은 '막걸리 누보' 열풍

한 업체의 막걸리 생산 공장.

막걸리 누보를 만드는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보졸레 누보와 같은 날짜에 햅쌀로 빚은 막걸리인 막걸리 누보를 출시하려는 것인데요.

[배혜정/막걸리 제조업체 : 삼만 병 정도 한정 생산하였습니다만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또한 해외까지 반응을 보여주셔서 지금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반 막걸리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대신 유리병 용기의 고급스러움과 기존의 막걸리와는 다른 맛으로 보졸레 누보에 도전장을 낸 것입니다.

드디어 결전일.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 보졸레 누보와 막걸리 누보가 나란히 진열대에 올랐는데요.

소비자들의 관심은 단연 막걸리 누보가 대세입니다.

실제 예약판매 경쟁에서도 햅쌀로 만든 막걸리 누보가 햇포도로 만든 보졸레 누보를 크게 따돌렸습니다.

[정경대/주류 판매 담당 : 보졸레 누보보다 이번에 저희 백화점에서 기획한 햅쌀 막걸리 같은 경우에는 약 10배 정도 가량 매출 수량이 더 나왔고요. 요즘 막걸리 열풍이 불고 막걸리 누보에 대한 관심도도 많아지면서 관심 가지시는 층들이 조금더 젊어지면서  20대부터 40대까지 굉장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햅쌀만큼이나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막걸리 한 잔의 향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김나연/서울 이촌동 : 보통 우리가 다른 술은 다 화학주지만 막걸리는 쌀로 만들어서 뭐 유산균이라든지 이런 게 많으니까 사실 과음 안 하면 몸에도 좋고 좋은 술이에요.]

동대문구의 한 강의실.

막걸리 누보를 직접 만들어보려는 사람들로 꽉 차있습니다.

햅쌀로 만든 흰무리떡에 누룩을 넣어 정성스레 빚어주고 여기에 취향대로 복분자와 국화도 넣어봅니다.

난생 처음 직접 만들어보는 막걸리에 사람들은 흥이 나 있습니다.

[전진석/경남 함양군 : 집에서 내가 먹는 막걸리는 내가 담을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또 그 일이 즐거울 것 같아요.]

[신세영/서울 석천동 :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를 쉽게 접할 수 없는데 이런 기회를 해서 우리 쌀로 만드는 막걸리가 많이 퍼졌으면 좋겠고….]

햅쌀 막걸리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이 강좌는 막걸리 학교에서 마련했습니다.

[허시명/술평론가 : 전통적인 제조 방법으로 막걸리를 직접 빚어서 술이 익어가는 과정도 맛을 보고 결과물도 맛을 보고 하면 막걸리의 맛이 진짜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햅쌀로 빚은 우리의 전통술 막걸리 누보의 열풍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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