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16일) 공식출범하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부가 구상해 온 구체적인 투자 유치 방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종시 대안 마련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수정안을 심의할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 정운찬 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관합동위는 오늘 회의에서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을 민간 몫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세종시 실무기획단이 보고한 세종시 투자 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기획단은 우선 세종시 입주 기업들에 대한 세제 지원이나 재정 지원을 할 수 없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입주 기업들에게 경제자유구역에 필적하는 세제 지원과 함께 쾌적한 교육과 의료 환경을 보장하고, 적극적인 재정 지원도 가능하도록 행복도시특별법을 개정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토지이용계획을 대폭 수정해 기업과 대학,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자족 기능용지를 세종시 전체면적의 최소 20% 이상으로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지 조성 없이 땅을 공급하는 이른바 '원형지 개발'을 민간 투자자에게도 허용해 공급 토지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관합동위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1시간여 동안 자유토론을 벌였으며,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행정기관을 원안대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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