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사격장 화재참사와 관련해 경찰은 화재의 원인이 폭발사고일 가능성에 대해 정밀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초 일본인 관광객 사망자가 8명으로 알려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한국인 종업원으로 밝혀 졌습니다.
보도에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1, 2차 화재현장 감식에서 채취한 증거들을 정밀 감식하며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게실 소파를 발화지점으로 보고 있지만 실내 사격장이라는 특수여건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폭발과 관련해 인화성 물질이 사격장 내의 미세한 잔류화약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화재 안전점검에서 바닥 잔류화약 청소를 잘해야 한다는 권고가 있었던 점과 관광객들이 평소 휴게실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웠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17일) 오후 3번째 화재 현장 정밀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망자에 대한 DNA 분석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초 일본인 관광객 사망자가 8명으로 알려졌지만, 이 가운데 1명은 한국인 종업원으로 밝혀져 일본인 사망자는 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일본 영사관 측과 부산시와 함께 시신운구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유가족 당 1명씩의 통역사를 배정하고 시신 운구용 전세기 투입을 추진하는 등 유가족들에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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