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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점수를 찾아라!…김연아 '무결점 연기' 도전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가 잠시후 그랑프리 5차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7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조금전 드레스 리허설을 갖고 마지막으로 연기를 조율했습니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반짝이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본드걸의 연기를 가다듬었습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연속 점프를 가뿐하게 뛰었는데 두 번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김연아는 다시 트리플 플립 점프를 시도해 완벽하게 성공한 뒤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화려한 스텝으로 박수갈채를 끌어냈고 컴비네이션 스핀에 이은 특유의 총을 쏘는 포즈로 본드걸의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연아는 리허설뒤 트리플 플립 점프를 다시 체크하며 무결점 연기를 다짐했습니다.

점프하다 떨어진 머리핀을 줍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피겨여왕의 연기에 매혹된 팬들의 사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김연아 : 큰 실수 없이 제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말했던 것처럼 200점대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게 저한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2위 다툼을 펼칠 미국의 레이첼 플랫과 일본의 수구리 후미에는 드레스 리허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연아는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쇼트 프로그램에 전체 12명 가운데 마지막 연기자로 나섭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잠시후 피겨여왕의 한 차원 높은 연기가 이 곳 1980링크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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