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정국의 양대 현안인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대한 정당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여야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린 정당 정책토론회는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 등 야6당의 공세를 한나라당이 방어하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 의장 등 야당 측 참석자들은 세종시에 일부 비효율이 있을지라도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더 큰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미 법을 제정해 사업이 시작됐고, 이명박 대통령도 수차례 약속한 사안을 뒤집으면 국민이 정부를 믿을 수 없게 된다며 원래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 비효율부터 극복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법을 제정하지만 필요하면 법을 개정도 하는 곳이라며 세종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정부안이 제시되면 이를 토대로 국민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며 지금은 논쟁을 부추기기 보다는 차분히 지켜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관해 야당들은 일제히 예비타당성 검토도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많은데다 각종 복지예산들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측은 4대강 정비는 홍수방지와 수질 개선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도 4대강 정비를 희망하는 만큼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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