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첫날 12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접종 첫날인 11일 전국 특수학교 및 초중고 490여 학교, 학생 17만8천671만명이 차질없이 접종을 마쳤다"면서 "이 가운데 12명이 현기증, 오심, 두통, 어지럼증, 근력저하, 구토 등 경미한 이상반응을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방접종 이틀째인 이날 접종 대상은 383개 학교 학생 15만명이다.
11일 이상 반응을 신고한 학생들은 30분 안정을 취한 후 대부분 회복돼 귀가했다.
신종플루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계절독감 백신의 이상반응이 10-1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증세로 볼 때 이런 이상반응은 백신의 효과라기보다는 학생들이 주사를 맞는다는 두려움과 공포로 호흡이 가빠지면서 피가 알칼리로 바뀌는 호흡성 알칼리혈증에 의해 나타나는 가벼운 증상"이라며 "걱정할 만한 일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하지만 자녀가 접종 후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2~3주 정도는 아이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배근량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접종사업단장은 "10만명 중의 1명꼴로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접종 후 2,3주에 몸 안의 항체가 말초신경을 파괴해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계 질병인 '길랭-바레증후군'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또 앞으로 접종을 앞둔 학생 등 우선접종대상자 가운데 계란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거 계절독감 백신접종 시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접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수능시험과 관련해 880개 분리시험실을 통해 감염 확진 학생 717명, 의심학생 1천990명 등 2천707명이 따로 시험을 치렀으며 병원시험장 6곳에서도 10명이 별도 감독 아래 수능시험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종플루 접종 첫날 이상 반응 12건
보건당국 "경미한 증상..우려할만한 부작용은 없어" 이틀째 15만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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