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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경쟁률 35:1…"힘들어도 평생직장"

<8뉴스>

<앵커>

서울의 한 구청에서 환경미화원을 뽑는데 경쟁률이 무려 35대 1에 달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는 명문대 대학원 졸업자에, 자격증을 8개나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20kg의 모래 주머니를 짊어지고 젖먹던 힘을 다해 100m를 달립니다.

몸보다 마음이 앞서 엎어지고, 굴러도 포기란 없습니다.

8명의 환경미화원을 뽑는 시험에 278명이 응시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명문대 대학원 출신을 비롯해 각종 무술 11단의 무도인, 8개의 자격증을 가진 기능인, 부부가 함께 지원한 경우도 4쌍에 이릅니다.

[최상민/자격증 8개 보유 지원자 : 시설관리 일을 해왔는데요. 안정적이지가 않고요, 경기가 요즘에 건설업이 많이 죽고 그래가지고 미화원이 더 안정적이고….]

극심한 취업난, 언제 잘릴지 불안한 고용 환경 속에서, 첫해 연봉 3,200만 원에, 공무원 복지 혜택, 무엇보다 정년이 보장되는 환경미화원은 3D업종에서 일약 인기 직업으로 변했습니다.

[신병철·박영순 부부/제과점 운영 : 둘이 합해서 열심히 일해도 불안하다보니까 정규직으로 이거는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잖아요.]

이번 체력검증을 통해 3.2배수인 26명을 1차 가려낸 뒤 오는 25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게 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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