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이 연내에 세종시 대안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민관합동위원회에 참여할 민간위원들의 인선도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세종시 대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오늘(1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세종시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불필요한 논쟁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내년 1월말로 예정됐던 대안 발표시기를 앞당겨 가급적 연말까지 대안을 확정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인선작업에 난항을 겪었던 민간위원의 명단을 정부로부터 보고받는 등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인선작업도 마무리했습니다.
정부위원 7명과 함께 강용식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자문위원장과 김광석 민주평통 연기군 회장 등 민간위원 16명이 참여하기로 확정됐습니다.
민관합동위원회는 오는 16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다음 주 초 첫 회의를 가진 뒤 여러 대안들에 대해 속도감 있게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권태신 국무총리실장는 세종시 이전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위해서라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국론분열과 사회갈등으로 치닫기 전에 세종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당정회의가 실질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해온 친박계의 송광호 최고위원은 총리가 세종시 문제를 거론한 뒤 10.28 재보선에서 충북지역이 참패했다며 자족기능 보완은 법개정 없이도 가능하다고 말해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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