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참다래 국산품종이 제주도 바깥지역에서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송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맞게 영근 참다래 즉, 키위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순수 국산기술로 키워낸 제시골드 품종입니다.
그린 키위보다 비싸고 맛도 뛰어난 고품질 골드 키위입니다.
황갈색 껍질을 벗겨 내자 황금빛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 품종은 아열대기후인 제주도에서만 생산됐지만, 이번에 2년 만에 경남 사천의 한 농장에서도 최초로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당도가 18.2 브릭스로 뉴질랜드 수입산의 15.6 브릭스 보다 더 답니다.
키위의 연간 소비량은 5만여톤.
국내 생산은 30%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입합니다.
국내 생산도 비싼 로열티를 물고 대부분 계약재배를 해 농민들의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
[김성철/농촌진흥청 : 2012년까지 우리 품종이 2백 헥타르까지 늘어 난다면 50억 원 이상의 로열티 절감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산 골드키위는 그린키위 보다 가격과 생산량 모두 2배 정도 높아 농가 소득에도 큰 기여를 합니다.
[장영길/키위 생산농장 대표 : 4천평에 본격 수확을 할 경우 연간 약 3억 원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특히 변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키위가 농가소득 향상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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