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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 '스컹크', 이태원·홍대클럽 대량 유통

<앵커>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해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신종 마약을 몰래 들여와 판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들여온 신종 마약은 이태원이나 홍대 앞 클럽 등지에 유통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에서 나온 한 남자의 집에 경찰관들이 들이 닥칩니다.

방 한 구석에서는 '스컹크'라고 불리는 신종마약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32살 차 모 씨 등 3명은 신종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팔다 구속됐습니다.

마약은 가격이 저렴하고 우편으로 배송이 가능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신종 마약은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만, 영국과 같은 해외에서는 식물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박 모 씨/마약유통 피의자 : 외국에서는 그냥 합법적으로 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게 대마초가 아니기 때문에요.]

밀반입한 신종 마약은 이태원이나 홍대 클럽 등지에서 유통됐습니다.

구입한 사람들은 주로 20대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대마와 달리 냄새가 거의 없어 클럽 안팎에서 담배처럼 자연스럽게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신종 마약을 흡입한 32명도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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