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서울시 등 지자체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수능 시험장 관리에도 비상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 9대 특별대책'을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와 관련한 현장 상황을 총괄하며 예방 접종과 거점병원·약국 관리, 취약계층 보호, 집단시설 방역대책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시는 또 시민의 35%인 370만 명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초·중·고생은 다음달 초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40만 3천여 명분을 보유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도 100만 명 분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규모 학생들이 모이는 수능 고사장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수능시험생 20만 명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마스크는 수능시험 예비소집일인 오는 11일 각 고사장에서 수험생 1명당 2개씩 배포할 예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도 신종플루에 걸린 수험생들은 분리시험실이나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예비소집일 수험표 배부 시에 수험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험 당일에는 의사 1명과 보건교사 2명을 각 고사장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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