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 3명 중 1명은 강남이나 목동 등 소위 '버블세븐'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내는 납부액은 종부세 전체 금액의 30%에 달합니다. 납부 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예상과는 달리 강남이 아니라 양천구입니다. 강남은 헌법재판소의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과 세법개정에 따라서 종부세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고급 주상복합이 몰려 있는 양천구 목동 일대.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지난해 종부세 납부 세액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양천세무서의 지난해 납부액은 1,955억 원.
강남이나 삼성, 역삼 등 강남구 소재 세무서의 납부세액을 모두 합쳐도 양천서의 3분의 1에 못 미칩니다.
세대별 합산에 대한 위헌 결정과 종부세법 개정에 따른 환급으로 강남 지역의 대상과 세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주택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는 인원은 30만 7천명입니다.
이 가운데 주택을 11채 이상 보유한 집부자는 9천명을 넘습니다.
이들 집부자가 부담해야 하는 종부세는 모두 1,381억 원입니다.
1명당 평균 1,500만 원을 주택에 대한 종부세로 납부하는 셈입니다.
1주택자 가운데 종부세 대상자는 18만 2천명으로 전체 주택분 종부세 대상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종부세 대상자의 70%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기와 인천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종부세 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로 서울과 123배의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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