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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SCM, 북한 핵 위협 '3대 억제수단' 명문화

<앵커>

미국이 핵무기를 포함한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우산과 미사일 방어체계등 3대 확장억제 수단을 우리나라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소식,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 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확장된 억제력 개념의 구체적인 수단을 공동성명에 명문화했습니다.

핵 우산과 재래식 타격 능력, 그리고 미사일 방어체계를 북한 핵에 대한 세 가지 확장억제 수단으로 규정하고, 미국이 이를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 징후가 보일 경우 군사적으로 응징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와 관련해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한국정부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아프간에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금 아프간은 경제 재건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국은 우방국들의 도움을 환영한다"고 말해 우리 정부의 아프간 지원을 우회적으로 거듭 요청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오는 2012년 4월에 한국군에 전작권을 이양하기로 한 원안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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