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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외고 폐지·자율고 전환 반대"…논란 확산

<8뉴스>

<앵커>

정치권에서 시작된 외국어 고등학교 폐지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외고폐지를 지지하고 나섰고, 한국교총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 교총은 외고 폐지가 학교 자율화·다양화 방침에 어긋난다며 개선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원희/한국교총 회장 : 외고의 본래의 목적에 맞는 그러한 교육과정 운영과 또는 입시 방안 마련되도록 하면서 외고 교육은 다양성 차원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봅니다.]

학원단체들도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상만/학원총연합회 부회장: 정상적으로 중학교에서 공부한 아이들이 외고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한다면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거죠.]

전교조는 그러나 외고의 학생선발권 폐지를 주장하며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기왕 정치권에서 외고 폐지 포함한 논의가 시작된 마당에 미봉책이 아닌 일반고로의 전환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폐지법안을 준비 중인 정두언 의원은 시행시기를 늦출 수는 있지만, 학생 선발권 박탈이라는 원칙은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국회의원 : 선발방식을 바꾸는 방침을 결정한 다음에 그걸 언제부터 적용할 것인지는 천천히 해도 된다는 거죠. 방침만 결정돼도 사교육 시장은 찬바람이 확 붑니다.]

2007년에 이어 다시 불거진 외고 존폐 논란이 외고의 폐지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개선책을 내올지, 교육계 안팎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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