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은 브라질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판자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2천여채가 밀집한 판자촌이 시뻘건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 브라질 상파울로의 판자촌에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 90여명이 출동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습니다.
두 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1천여명이 집을 잃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언론들은 상파울로시가 이 지역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