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부터 혼수상태였던 독일의 한 여성(40)이 22개월 후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독일 바이에리셔 룬트풍크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여성이 임신 초기 심장질환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면서 장기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는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것은 사상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18개월 전 바이에른 주 에어랑겐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는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마티아스 베크만 이사는 이 방송에 "우리가 사람을 상대로 실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놀라운 사례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하려 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또 현재 산모의 상태가 어떤지, 출산이 자연분만으로 이뤄졌는지 등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독일 일부 언론은 병원이 오는 14일 이번 사례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5개월 식물인간 상태서 아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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