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달에 물이 있는지를 관측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조금 전에 달 충돌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송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3톤 무게의 비어있는 로켓이 시속 9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달 남극의 카베우스 분화구에 부딪힙니다.
그 충격으로 달 표면의 먼지 35만 킬로그램이 솟구쳐 오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달 표면에 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달 충돌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충돌체가 달과 부딪히는 장면은 뒤따라 가던 인공 위성이 촬영했으며 솟아오른 달 먼지 구름의 성분도 분석해 나사로 전송했습니다.
충돌체가 떨어진 카베우스 분화구는 햇빛을 전혀 받지 못하는 이른바 '영구 응달'입니다.
이곳은 수소 함량이 많아 그동안 달에서 물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혀 왔습니다.
따라서 달 표면 아래 얼음층이 있다면 충돌로 발생한 먼지 구름 속에 물이나 수산화 결합물이 반드시 있을 것으로 나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자 상태로라도 물의 존재가 확인되면 각 국의 달 탐사 계획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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