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시기를 오는 2011년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열리는 거대 시장을 빨리 차지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미쓰비시의 세계 첫 양산 전기차 아이미브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160킬로미터까지 갈 수 있고 속도도 시속 130킬로미터까지 낼 수 있습니다.
닛산과 GM, 중국의 비야디도 내년부터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고 유럽의 자동차 업체들도 속속 양산에 뛰어들 태세입니다.
경쟁국들에 시장을 선점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정부가 전기차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오는 2014년까지 4천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등 전략부품 개발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60킬로미터 안팎인 저속 전기차도 올해말까지 일정구역 안에서 도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전소 인허가와 충전시설 설치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세제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지원을 통해 당초 2013년으로 예상됐던 전기차 양산 시기를 2011년으로 앞당긴다는 목표입니다.
또, 201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2020년에는 국내 소형차의 10퍼센트 이상을 전기차로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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