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데다가 원. 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면서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세계 3대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이 1년간의 채무 불이행 즉,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라는 소식에 조선. 해운 업종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큰 충격으로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우리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외국인들마저 6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수급 사정이 나빠진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간 28포인트 하락하며 1,640선까지 밀렸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단기에 급락한 만큼 기술적 반등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추석 연휴 동안 다우지수가 9천 5백 밑으로 떨어지는 등 미 증시가 부진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9월 실업률이 9.8%로 26년 만에 가장 높게 나오고, 제조업 지수도 전달보다 나빠지면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국내외에서 발표가 시작되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에 이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주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이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돼 있어,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8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어떤 결정이 내려지고, 또 출구전략에 대해 이성태 한은 총재가 뭐라고 말하는지에 따라서도 주가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간증시전망] '숨고르기 장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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