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0일)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규모 7.6의 강진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규모 6.8의 강력한 여진까지 발생해 희생자수가 수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제 오후 지진 발생이후 지금까지 최소한 46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00여 채가 넘는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에 매몰된 사람이 많아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AFP통신 등 일부 외신들은 사망자수가 수천명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8시 52분쯤에는 수마트라 파당시로부터 남동쪽으로 22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이번 여진으로 추가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계속된 강진으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과 유학생 9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현지 안달라스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한국외대 23살 유 모 씨가 한때 연락이 두절 됐지만, 다른 교환학생들이 안 씨의 소재를 파악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대사관 측에 알려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앞서 그제는 남태평양 사모아제도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어제는 페루 남동 지역에서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잇따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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