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산 장어를 국산이라고 속여 판 유통업자와 식당 주인들이 적발됐습니다. 중국산 장어는 파주 장어촌 일대에서 지난달에만 11톤, 5억 원어치 넘게 팔렸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어 유통업체 수조에 장어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모두 국내산이지만 한달전까지만 해도 중국산과 국내산이 이 수조에 섞여 있었습니다.
유통업자들은 중국산이든 국내산이든 국내산으로 표시된 포장지에 넣어 중국산 장어의 원산지를 둔갑시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해 팔려나간 중국산 장어는 보양식을 찾는 손님이 많았던 지난달에만 모두 11톤, 5억 원 어치가 넘습니다.
대부분 임진강 장어로 팔려 나갔습니다.
'품질 보증서'까지 내건 식당도 있어 소비자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 장어가 여름에 판매가 많이 되기 때문에 국내산 민물 장어가 없으니까 중국산으로 대체를 해서 팔았습니다. 원산지를 중국산으로 하면 소비자들 불신 때문에 장사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경찰은 장어 유통 업자 김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중국산인 것을 알면서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식당 업주 2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장어가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긴 했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됐는지도 정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