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년 3월부터 이동통신요금 부과를 현행 10초 단위에서 1초 단위로 변경키로 했다.
KT는 다음 달부터 유선전화 시내·시외 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하지만 기본료(월 1만3000원)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이통사들의 경쟁활성화를 통한 자율적 요금인하를 기조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7∼8% 낮춘 통신요금 인하 정책안을 발표했다.
휴대폰 가입비도 20% 이상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요금 체제 변경 및 할인정책으로 내년 중에 이동통신가입자 1인당 월평균 2665원, 가구당(2.9명 기준) 7730원 정도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의 요금 인하 정책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10초 당 18원씩 부과하던 방식에서 1초당 1.8원씩 세분해서 매기기로 했다.
KT는 3년 이상 약정 소비자에 대해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전화 요금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가입 2년이 지난 장기가입자를 대상으로 1∼2년을 재약정한 월 2만 9000원 이상 이용자는 월 3000∼2만2200원씩 요금을 깎아 주고, KT는 1년 재약정시 3만∼4만원 이용자는 최대 1만원을 인하해 준다.
LG텔레콤은 18∼24개월 약정 가입자에 대해 최대 25%(2만5000원) 깎아주기로 했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개선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0년 1조 7000억원, 2011년에는 이동통신 부문만 2조 1000억원 정도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北赤위원장 "남한,북한 호의에 화답해야"
북한의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이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 첫날인 26일 남측이 이산상봉에 상응하는 모종의 '호의'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총재는 27일 금강산 외금강 호텔에서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장 위원장이 (26일) '이번 상봉은 북에서 특별히 호의를 베푼 것이다. 이에 대해 남에서도 상응하는 호의를 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장 위원장이 언급한 남측의 '호의'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와 대북 비료지원을 암묵적으로 연계해 추진했었다는 점에서 작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된 정부 차원의 대북 쌀.비료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 총재는 이에 대해 "북측이 쌀이나 비료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면서 "적십자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든지 하겠지만 (쌀.비료지원과 같이)국민의 세금에서 큰 돈을 내는 문제는 당국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재는 "이산가족 12만명 중 4만명이 이미 돌아가셨다"면서 "상봉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운찬 후보자 인준, 28일 표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력을 총집결, 정 후보자 인준 표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는 이명박 정권이 집권2기를 맞아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야당의 발목잡기 정치공세를 정면돌파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야당이 정 후보자 인준 표결을 29일로 연기하자는 제안을 일축하고 예정대로 인준 절차를 밟겠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어서 향후 야당과 대립이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자녀 학교 설립 추진
다문화가정 자녀가 맞춤식 교육과 함께 정식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첫 초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시민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은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제다문화학교'를 수도권에 건립키로 결정하고,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국제다문화학교를 정규 학교가 아닌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하면서 졸업 학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로 만들 방침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만을 대상으로 한 학교가 부산 광주 등에 있지만, 모두 정식 학력을 인정받을 수 없는 곳이다.
또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의 다문화학교 설립도 검토 중이다.
세계도시축전 행사장 경비행기 추락
인천 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27일 낮 12시5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분수 인근 상공을 날던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부조종사 온모(46)씨가 숨지고 조종사 김모(44)씨가 중상을 입었다.
또 사고기가 추락하면서 행사장 내 사파리 버스 옆면을 들이받아 버스 안에 있던 김모(12) 양 등 초등학생 9명과 나모(47), 김모(35· 여)씨 등 11명이 유리 파편을 맞아 다쳤다.
이들은 행사장 내 진료소와 인하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종하던 경비행기 날개 뒷부분이 도시축전 현장에서 날린 나래연줄에 걸려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일보] 일반고 학력수준, 특목·자사고에 너무 뒤떨어진다
일반고의 학력 수준이 특목·자사고에 뒤떨어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차이가 너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자사고끼리도 서울과 지방간 격차가 컸다.
교과부가 27일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에 보고한 2005∼09년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수능원 점수에 따르면 언어영역의 경우 일반고의 수능 1∼2등급 비율은 2005년 10.0%, 2009년 10.4%를 기록했다.
반면 특목·자사고의 1∼2등급 비율은 2005년 47.5%, 2009년 47.7%로 양측의 격차가 약 38%였다.
1∼4등급까지 포함하면 일반고의 경우 5년간 평균 40%대 수준이었지만 특목·자사고는 80% 내외로 두 배 차이가 났다.
반면 6∼7등급 비율은 일반고(29∼31%)가 특목·자사고(6∼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특목·자사고간에도 서울과 지방의 학력 차이가 두드러졌다.
서울지역 특목·자사고는 2009년 수능에서 언어영역 1∼2등급 비율이 66.5%였지만, 충북 5.0% 인천 17.4% 전남 26.1%에 불과했다.
[동아일보] 공항철도 자전거 휴대승차 시행
공항철도㈜는 오는 10월4일부터 자전거 휴대승차를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일반열차 김포공항행 열차의 첫번째 칸과 인천국제공항행 열차의 마지막 칸을 자전거 전용 칸으로 개방한다.
출·퇴근 시간 등 이용시간 제한없이 자전거 휴대 승차를 허용하는 것은 철도운영기관 중 공항철도가 처음이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경우 자전거 반입이 금지돼 있어 자전거 휴대승차는 김포공항역∼화물청사역 구간으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25일 개통된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입구∼공항업무단지 간 왕복 24㎞의 자전거 전용도로에 자전거 동호인들의 방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일보] 천마도 '1500년의 오해'
국보 제207호 '천마도(天馬圖)' 속의 동물은 말이 아니라 상상의 동물인 기린인가?
국립중앙박물관은 27일 "29일 개막하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천마도'의 적외선 사진을 찍었더니 머리 양쪽에서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두 개의 뿔이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을 검토한 강우방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말을 영화(靈化)시킨 영물(靈物), 즉 말의 몸에 두 개의 뿔을 가진 기린이 확실하다"고 했다.
천마도는 1973년 경주 황남동 155호분에서 발견된 '말다래'에 그려진 그림으로, 5~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발굴팀은 말이 하늘을 나는 것과 같다고 해서 〈천마도〉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고분 이름도 '천마총'이 됐다.
[중앙일보] 한국인 4명 중 1명 혈중 수은 정상치 초과
한국인의 26%는 혈액 속의 수은 농도가 정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27일 '제3차 국민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20세 이상 남녀 5129명을 대상으로 혈액과 소변 속의 유해물질을 측정·분석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혈액 1L 속의 수은 양은 평균 3㎍(마이크로그램, 1㎍은 100만분의 1g)으로 나타나 조사를 시작한 2005년 4.34㎍, 2007년 3.8㎍에서 더 떨어졌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다.
환경연구원 유승도 환경역학과장은 "우리 국민 혈액의 수은 농도가 높은 것은 수산물 섭취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쌀 직불금' 부당수령 공직자 1496명 징계
행정안전부는 '쌀소득 보전 직불금'을 본인이 부당수령하거나 신청한 공직자 1653명 가운데 1496명을 징계 등 조처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1496명 가운데 539명은 징계를, 957명은 경고·훈계 조처를 받았다.
나머지 157명은 이미 퇴직했거나, 공직 임용 전에 수령했기 때문에 별다른 조처가 내려지지 않았다.
또 정부는 가족이 부당수령했거나 신청한 공직자 1335명 중 298명을 징계 및 경고 조처했다.
다만, 가족의 부당수령·신청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한 1037명에 대해서는 불문에 부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본인과 가족이 부당수령한 쌀직불금 18억7100만원을 환수 조처했다.
[한국일보] 필리핀 태풍 사망자 늘어…최소 144명
26일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폭우와 산사태를 야기한 태풍 켓사나로 인한 사망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
dpa 통신은 지방 관리들과 군 대변인 등의 말을 인용, 수도 마닐라 일대에 내린 강우량이 2005년 8월 미국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의 강우량 기록을 뛰어넘었다면서 이에 따라 최소 14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했다고 전했다.
dpa는 이어 수백명이 자신의 주택 지붕위에서 발이 묶인 상태며 방송국들에는 27일 이들의 구조요청이 쇄도했다면서 일부 시민들은 물이 불어난 도로에서 자동차에 갇혀있다고 덧붙였다.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자신의 주택 지붕위에서 밤을 지샌 6천명의시민을 27일 구조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태풍 켓사나가 26일 새벽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12시간 동안 한달치의 비를 뿌렸다면서 이에 따른 홍수 및 산사태로 최소 83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했다고 테오도로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향신문] '세금도둑' 150명 구속
국민의 혈세를 쌈짓돈처럼 사용한 공무원과 대학교수, 종교인, 기업체 대표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저소득층과 실직자를 위한 정부 보조금으로 아파트 매입·주식투자·도박자금·외제차 구매 등에 펑펑 쓴 것으로 조사됐다.
대검 중수부(김홍일 검사장)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국가 예산·보조금 비리를 수사한 결과 공무원 등 150명을 구속기소하고 54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사에서 횡령하거나 잘못 집행된 예산은 1000억원에 달했다.
덧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지하철 인근 대학에 역 이름과 대학 이름을 같이 명기하는 '부(副)역명' 대가로 3500만~5500만원의 사용료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네요.
27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 측은 지난달 경희대 등 1호선 역사 인근에 있는 14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부역명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9월부터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회기(경희대앞역)'란 전철역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3년 계약 조건으로 4290만원을 내야 하는데 대학들은 갑자기 수천만원씩의 사용료를 내라는 한국철도공사의 처사에 대부분 불만스러운 입장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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