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 북한에 무조건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능성은 여전하다"면서 "북한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북한에 무조건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북한은 조건없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합니다. 1992년 남북한이 약속한 비핵화공동선언은 반드시 지켜져야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해법인 그랜드 바겐, 일괄타결 방식을 각국 정상에게 다시 설명하고 관련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에서도 그랜드 바겐 구상을 설명한 뒤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고 핵을 포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북미 양자회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각국이 노력한다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이후에는 하토야마 신임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 현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간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고, 하토야마 총리도 "역사를 직시할 용기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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