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8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새마을 운동을 선진화 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열린 새마을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이자 한국의 대표브랜드인 새마을 운동을 선진화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새마을이 산업화시대 앞당겼듯이 이제 녹색화를 앞당기는데 또 한 번 큰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인 새마을 운동의 의미를 강조한 것은 청와대 회동에 이어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개선 의지를 다시 내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낙동강뿐 아니라 4대강 모두를 살아있는 하천으로 되살려야 한다"면서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하는 그런 사업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시대에 반드시 해야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대구시청에서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뒤 처음으로 고향인 포항도 방문했습니다.
영일만항 개장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포항이 제철산업으로 첫 도약을 했다면 이제 환동해시대의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맞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의 환영속에 어릴적 고학을 하며 뻥튀기를 팔았던 죽도시장을 찾아보는 등 서민행보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