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나치 독재자 히틀러를 주인공으로 한 에이즈 예방 공익광고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 시민단체가 만든 공익광고입니다.
나체의 남녀가 격렬한 정사를 벌이다 마지막에 히틀러의 얼굴이 등장하고 '에이즈는 대량학살자'라는 자막과 함께 광고가 끝납니다.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제작된 포스터에는 유대인 학살을 주도한 히틀러 뿐 아니라 독재자 후세인과 스탈린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광고제작사 측은 "매일 수천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에이즈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악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택했다"고 밝혔지만 온갖 차별을 받는 에이즈 환자들에게 다시 한 번 모멸감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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